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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트렌드 심리학 - 12가지 실험으로 파헤친 소비 속 감춰진 욕망

미래의창

강한나.김보름 지음

201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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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B>소수의 취향이 다수를 사로잡는 순간,
변화하는 트렌드 속 변치 않는 마음에 주목하다

이 책은 12가지 심리 분석을 토대로 다채로운 라이프 트렌드를 관통하는 욕구를 탐구하고, 앞으로 주목받을 트렌드에 관한 단초를 제공한다. 요즘 사람들은 종잡을 수 없다. 관계의 경제성을 따지면서도 감성에 호소하는 디지털 키즈, 휴가철 세계 곳곳을 누비지만 주말에는 한산한 골목길을 기웃거리는 2030, 짤방으로 소통하면서 긴 호흡의 텍스트를 갈망하는 밀레니얼 세대, 그들의 ‘비합리적인’ 소비 방식과 생활 패턴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컨설팅에 잔뼈가 굵은 두 저자는 불규칙하고 변화무쌍한 트렌드 속에 감춰진 욕구 읽어주며, 이머징 트렌드에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책은 미래의 트렌드세터를 꿈꾸는 모든 독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다.

<B>“요즘 사람들은 뭘 좋아할까?”</B>

10대들은 구구절절한 텍스트보다 이모지와 짤방으로 커뮤니케이션하길 즐긴다. TV에 나오는 스타보다는 마이크로셀러브리티나 ‘나만 아는’ 레어한 스타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이미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한 경험이 있는 밀레니얼 세대는 ‘로컬’로 눈을 돌리기도 한다. 그들은 지역의 맛과 멋을 즐기며 거창한 세계화보다는 우리 동네의 소소한 지역성을 지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 ‘뇌섹남’, ‘뇌섹녀’라는 타이틀을 꿈꾸는 이들 중에는 얼리 어답터로서 활약하기도 한다. 킥스타터, 인디고고 등 크라우드펀딩 사이트를 부지런히 드나들며 앞으로 뜰 제품이 무엇인지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알아내 브래들리 타임피스 같은 시계를 손목에 걸치는 것을 좋아한다. 테슬라 전기차가 아직 멀었다면, 서서 타는 퍼스널 모빌리티를 타고 유유히 도심을 누비기도 한다.

일생에 만나리라 감히 꿈꿔보지도 못한 기업가와 식사할 기회를 얻기도 하는 요즘 사람들은 인맥에 연연하지 않는다. 그때그때 인생의 가이드 역할을 해줄 사람, 지금 내게 딱 필요한 사람을 고를 수 있는 온디맨드 관계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수행해야 할 역할은 늘어나고, 거기에 적응해나가야 하는 사람들에게 뇌의 휴식은 중요하다. 그래서 가끔씩 ‘멍 때리기’를 즐기고,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고자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하기도 한다. 모니터와 키보드만 있고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라이팅 기기, 오로지 통화 기능만 있는 전화기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B>종잡기 힘든 라이프 트렌드 속
변치 않는 마음의 기제를 포착하다</B>
소수의 취향이 대세다. 2007년 마크 펜과 키니 젤린슨이 작은 집단에서 시작한 변화의 흐름이 거대한 물결이 되는 것에 주목한 이후, 1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마이크로 트렌드는 점점 더 세분화되고, 빠르게 변화했다. 기술 발전으로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색다른 제품과 서비스는 새로운 욕망을 부추기고, 이전과는 다른 소비 트렌드를 탄생시킨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앞으로 떠오를 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을까? 저자는 변화가 아닌 불변하는 욕구에 집중할 것을 역설한다. 욕망이 만들어지는 기제는 사물에 있지 않고, 우리의 마음 자체에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기에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욕구를 얼마나 정확하게 포착하는가에 따라 현재의 트렌드를 꿰뚫고, 다가올 이머징 트렌드를 발견할 수 있는지가 결정된다.
총 12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각 장은 심리학 실험, 심리에 대한 사회적 분석, 그것을 반영한 라이프 트렌드 사례, 인사이트 제시라는 네 파트로 구성된다. 젊은 감각이 빚은 유쾌한 문체를 따라 다양한 예를 읽어가다 보면,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소소한 트렌드들이 어떤 맥락에서 연결되고, 앞으로는 어떠한 양태로 발전할지에 관한 나름의 인사이트를 발견할 것이다.

<B>알 수 없는 요즘 사람들의
마음 엿보기</B>
책 속에는 “요즘 사람들”이라는 용어가 다수 등장한다. 그들은 누구일까? 저자는 “새로운 것 같이 보이지만 예전부터 항상 같은 욕구를 지닌 사람들”로 요즘 사람들을 정의한다. 인터넷이 없던 시절을 살아본 일 없는 디지털 키즈부터 세계화가 낯설지 않은 밀레니얼, 역할 과부하로 신음하는 3040, 노인이라는 호칭이 어색한 시니어까지 전 세대를 막론하고 인간이 가진 근본적인 욕구는 크게 다르지 않다. 누구나 다른 사람들과는 구별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고, 자신의 취향을 존중받고 싶으며, 불투명한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가? 저자는 일견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소비 패턴과 라이프 스타일을 욕구와 욕망의 관점에서 일관되게 풀어낸다.

오늘날 소비란 단순히 재화나 용역을 소모하는 행위가 아니다. 소비는 자신의 취향을 공표하고 소신을 밝히는 하나의 수단이 되었다. 미래 트렌드의 시작점은 마음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독자에게 열려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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